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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없으면 노화가 빨리 온다. 물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물을 똑똑하게 마시는 법과 우리가 몰랐던 물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물 먹고 장수하세요

     하루에 물을 얼마나 드시나요? 우리는 생각보다 물을 안 먹는다. 물만 제대로 마셔도 우리 몸은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물을 챙겨서 마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몸이 말라가게 된다. 의사들 사이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약 먹어서 나았는지 약을 먹기 위해 먹은 물 때문에 나았는지 모를 정도로 물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약리학적으로 약을 먹을 때 먹는 물의 양에 따라 약의 효과와 흡수 속도도 달라진다. 늙는다는 것은 몸속 물이 메말라 간다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아기는 몸의 90%가 물이다. 성인은 체내 수분 70%, 노인이 되면 50%로 줄어든다. 결국 노화란 몸속 물이 말라가는 과정인 것이다. 반대로 장수의 비결은 몸속에 물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혈액의 94%가 물이고 뇌조직도 70% 이상이 물이다. 그리고 근육도 76%가 물이다. 근육은 물의 저장창고이다. 물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첫 번째는 짜증 나고 쉽게 피곤해지며 우울감이 올라간다. 물이 부족하면 뇌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때문에 뇌가 잘 견뎌내지를 못한다. 두 번째는 호르몬과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알레르기나 천식 변비를 유발한다. 변비의 원인은 수분이 부족해 단단해진 변 때문이다. 천식도 기관지와 연결된 혈관이 건조돼서 생기는 질병이다. 물은 호르몬 생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 번째는 자가면역질환이나 당뇨,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네 번째는 뇌 손상까지 유발해서 치매나 파킨슨 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결국 몸속 물이 부족하면 세포 안의 수분을 사용하게 되어 메말라가고 혈액의 수분도 메말라가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유 없는 만성피로는 체내 수분 부족이 불러온 만성 통증 때문이다.  

     

    2.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현상

    내가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물 부족 현상이 오래되었다는 뜻이다. 우리가 물을 마시면 가장 먼저 뇌로 간다. 뇌가 물이 부족한 신호를 장기나 몸으로 보내야 하는데 가장 먼저 뇌에 수분이 충전되면, 뇌는 이미 모든 수분이 충족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갈증이 없더라도 물을 매일 꾸준히 먹어야 한다. 성인의 경우 1.5L ~ 2L가 적당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수분이 부족한 세포의 기능이 저하된다. 우리 몸은 점점 물을 아껴 쓰게 된다. 소변으로도 물을 쓰지 않으려고 하며,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수분은 몸속에서 썩게 된다. 썩은 물은 배출될 기회를 잃게 되어 몸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노폐물을 버리는 기회를 꼭 2~4시간 간격으로 가져야 한다. 물을 마시는 방법과 횟수에 따라 매일 소변 횟수도 달라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갈증이 나고 소변이 노란색일 경우, 수면 중 체내 수분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는 증거이다. 소변으로 건강을 예측하고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 소변은 무색무취여야 한다. 만약 소변 냄새가 심하다면 대사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다. 내 소변의 색과 냄새를 체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3. 커피 똑똑하게 먹는 방법

    현대인들의 90%가 만성탈수 증상을 겪고 있다. 만성 탈수의 원인은  커피와 차, 카페인 음료, 술이며, 이것들은 이뇨작용을 통해 만성 탈수를 일으킨다. 특히 카페인은 두 배 이상의 수분을 배출시킨다. 커피 500ml 한 잔 마시면 물 1,000ml를 섭취해야 한다. 카페인을 통한 이뇨작용은 나쁜 물질을 배출하기도 하지만 수분도 소실되며, 이후 물의 섭취량을 두 배로 보충해줘야 한다.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대단하다. 전 세계 인구당 커피 소비량 1등이 한국이다. 커피를 안 먹는 것보다 커피를 올바른 방법으로 순서에 맞게 먹어야 한다.  첫 번째로 기상 직후 물 한잔을 바로 섭취한다. 그리고 아침에 해독주스를 갈아먹는다. 위에 음식 먹을 준비를 해주는 것이다. 이후 단백질을 섭취하여 탄수화물의 당분 흡수를 늦춰준다. 단백질을 먹고 난 후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마지막으로 커피를 먹는다. 이때 마시는 커피는 수분을 잃지 않고 커피 맛도 즐길 수 있다. 또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 약재를 우려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료 목적의 수분섭취이므로 과잉섭취하면 안 된다. 특히 차의 경우 하루 종일 물대신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의 기분 조건은 미네랄을 포함한 물이어야 한다. 전해질이 없는 물은 우리 몸에 흡수가 잘 안 된다. 맹물이 아니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물은 대표적으로 보리차, 현미차 같은 곡차이며 이는 물 대용으로 먹어도 된다. 탄산수의 경우 식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데는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물 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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